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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척추염/척추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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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이란?

영어로는 Ankylosing Spondylitis 라고 하며 류마티스 의사들은 흔히 줄여서 AS(에이에스)라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한글로는 “강척”이라고 줄여서 말하더군요. 아직 원인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면역에 이상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이 병은 주로 척추관절과 엉치엉덩관절(골반의 뒤쪽에 대칭적으로 위치)에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척추 이외에도 발목, 무릎, 발가락관절에도 염증을 일으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염증이 진행하거나 악화가 되면 이후 치유과정을 거치며 석회화과정을 거쳐 새로운 뼈를 만들게 됩니다. 이것은 척추관절 주위를 둘러싸게 되고 심한 경우 대나무처럼 하나의 뼈대로만 이어져서 허리가 뼛뼛해지고 굽히기가 어려워집니다. 이 병으로 인한 증상은 시시각각 변할 수 있으며 어느 순간 나빠졌다가 갑자기 완전히 안 아플 수도 있습니다.

증상
  • 허리통증
    주로 20~40대에 발생하여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고, 3개월 이상 장기간 지속돠는 양상이 특징입니다. 염증성 허리통증은 아침에 심하고, 뼛뼛한 강직이 동반되며 활동을 하면 좋아자는 경향을 보입니다. 척추 뼈 사이 관절이 굳어져 불어버리면 목이나 허리를 자연스럽게 용직일 수 없게 되고, 만성적으로 새우처럼 상체와 목이 앞으로 굽개 됩니다.
  • 말초관절통증
    강직성 척추염의 주요 증상은 척추 증상이지만,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팔, 다리에도 관절염이 나타납니다. 주로 10대의 젊은 사람에서 팔, 다리 관절의 증상과 함께 질환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말초관절 침범이 비대칭적으로 나타나고 무릎이나 발목관절을 잘 침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발꿈치,발바닥,가슴뼈의 통증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골부착부염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초기에 척추염 증상없이 첫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 관절외증상
    포도막염, 만성 전립선염, 폐성유화, 아일로이드증, 대동맥판막기능부전증, 심전도장애, 염증성 장질환 옹 다양한 장기를 침범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진단

요통이나 엉덩이통중이 있고 골반엑스선에서 양측 엉치엉덩관절에 염증소견을 발견시 진단이 가능합니다. 엑스레이검사에서 확실치 않을 시에는 골스캔이나 MRI, CT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혈액검사에서 적혈구가 감소된 빈혈소견을 보일 수 있으며 C반응단백(CRP)나 적혈구침강속도(ESR)와 같은 염증수치들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흔히 HLA-B27이란 유전자 검사를 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양성으로 나온 경우 강직성 척추염의 가능성이 좀 더 높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사진

강직성 척추염 치료

약물치료와 운동요법이 중요합니다.

소염진통제가 이 병에는 치료효과도 있다는 보고가 있어 1차 약제로 우선사용됩니다. 그리고 척추염을 제외한 발이나 무릎 같은 말초관절염에는 항류마티스약제인 매토트렉세이트(MTX)나 설파살라진(SSZ)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TNF(종양괴사인자) 억제제라는 주사약의 도입으로 괄목할 만한 치료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척추증상과 말초증상, 피로함을 포함한 전신증상까지 좋아져서 환자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단, 경구약이 아니고 주사약이라서 좀 불편하지요. 가격이 비싸며 장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엔브렐, 휴미라, 레미케이드가 시판 중입니다. 약값이 비싼 관계로 기존 치료를 적어도 3개월 이상 시행해도 효과가 없을 때 보험으로 처방가능합니다.

운동은 수중운동이나 수영이 제일 좋으며 병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수준의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스트레칭도 자주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 사진

일상생활의 주의점

금연이 절대적이며 특히 이 병의 경우 폐기능의 저하가 생길 수 있으며 이 경우 흡연을 하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관절의 유연성이 감소하고 움직임이 부자유스러운 경우 부상의 우려가 있으며 특히 골다공증이 잘 동반되므로 부상시 골절의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많아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