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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osteoarthritis, QA)온 과거에 퇴행성 관절염(degenerative joint disease, DJD) 이라고 알려졌으며 가장 흔히 발생되는 관절 질환으로 관절의 연골이 약해지고 이로인해 변형이 생기며 관절표면과 그 주위에 비정상적으로 뼈가 형성되어 돌기를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에는 노인이 되면 당연히 생기는 병이라 생각하고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는 경우가 않았지만. 최근에는 많은 연구로 인해 다양한 약물과 치료법이 개 발되어 골관절염에 의한 통중과 관절 변형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골관절염의 주요 증상은 통증과 관절의 변형입니다. 관절의 크기가 커지며, 만지면 아프게 됩니다.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뚝 하는 소리가 나고 관절을 움직이면서 손으로 만져 보면 무엇인가 딱딱하면서 만져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병변이 진행되면 뼈에 변형이 오고, 뼈마디가 굵어지고 탈구가 생기고 결국에는 관절이 움직이지 못하게 되기까지 합니다. 골관절염은 침범된 부위에 따라 약간씩 다른 증상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많이 걸을 때만 통증이 있고 관절이 조금 부을 수도 있으며 휴식을 취하면 통증과 부기가 사라지나, 점차 진행되면 뼈마디가 굵어지고 만지기만 해도 아프며, 무릎관절 안에 물이 차기도 하고 삐걱삐걱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더 진행되면 다리가 활처럼 휘게 되고, 다리를 절며, 더 심해지면 걷지 못하게 됩니다. 주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관절염입니다. 관절강내 주사치료도 가능합니다.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 부작용이 많이 생기며, 이 부작용들은 대개 용량 및 사용 기간에 비례하여 많이 나타납니다.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부작용인 피부 얆아짐과 쿠싱모양 외모가 있을 수 있고 심한 부작용들인 척추 압박골절, 백내장 같은 증상들이 장기간 사용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손가락 끝의 여러 관절을 침범해 손가락 마디가 결절처럼 튀어 나오게 되어 반지가 잘 빠지지 않는 현상도 일어납니다. 손가락 끝이 뭉툭하게 되어 보기에 흉하고 통증도 생깁니다.
엉덩이관절의 골관절염은 선천성 기형이나 엉덩이관절의 성장 장애가 있었던 환자에서 잘 발생되며 양쪽 엉덩이 관절이 모두 침범되는 경우도 20%나 됩니다. 통증은 주로 사타구니 쪽으로 전달되지만 엉덩이나 넒적다리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위의 골관절염이 지속되면 뒤뚱뒤뚱 걷게 되고 나중에는 보행장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에서는 빈도가 많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힘든 일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면 아프다가 점차 진행되면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허리가 뻣뻣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디스크처럼 다리 쪽으로 통증이 전달되기도 합니다.
관절의 연골은 몸무게의 하중을 받는 부위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하여 운동이 잘 이루어지게 하고 하중이 한 곳에 집중되어 관절의 일부분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골관절염의 원인은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절 연골이 손상되어 연골이 닳아 없어지고 그 밑에 위치하는 뼈도 손상되어 비정상적으로 뼈가 재생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질병입니다.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는 연령인데 관절염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생기게 되어 60세 이상에서는 약 50%, 65세 이상에서는 약 70% 정도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연세가 드신 분들이 관절이 아프기 시작하면 대부분 골관절염을 의심하게 됩니다. 또한 비만한 사람에게 체중의 부하(負荷)가 무릎과 엉덩이관절, 그리고 발목에 많이 걸려 그 부위에 골관절 염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과거에 교통 사고나 외상으로 인해 뼈나 관절이 다쳤던 환자들도 나중에 골관절염이 다친 부위에 발생되기 쉽습니다. 그 외에 선천성 기형이 있는 환자나 골 대사에 이상이 있는 환자, 직업 또는 취미로 한 관절을 계속해서 무리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골관절염이 잘 생깁니다. 예를 들어 발레 무용수는 발목에, 권투 선수는 손가락 마디에, 버스 운전사와 야구선수는 어깨와 팔꿈치에, 장거리 육상 선수는 무릎에 잘 생깁니다.
최근에 다양한 약물과 치료방법이 개발되어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없애고, 관절의 기능을 유지시키고, 관절의 기능장애에 의한 불구를 예방하는데 있습니다.
비교적 초기에 통증만 있을 경우에는 타이레놀과 같은 단순한 진동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진행되고 통증이 지속되면 항염 효과가 강한 소염진통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런 소염진통제는 장기간 사용할 때에 위,간, 신장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콕스-2 소염진통제는 위궤양과 같은 위장관부작용은 적으나 뇌졸중이나 심질환과 같은 심혈관계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처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글루코사민 등 연골의 구성성분으로 만든 약제가 개발되어 건강식품 등의 기능성식품 및 약물로 시판 중이나 약제의 효과에 대해 아직 확실하게 증명이 안되어 있으며 용법이나 사용하는 재료 등에 대해서도 혼란이 있습니다. 담당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시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관절에 주사할 수 있습니다. ‘뼈주사’라고 흔히 일컫는 경우가 많으며 이미 골관절염의 치료로 인정을 받고 있지만 적절한 사용으로 부작용을 예방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외 관절주사로 하이알루론산 성분의 주사를 투여할 수 있으며 간혹 ‘관절영양주사’ 또는 ‘판절연골주사’로 일반인에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에서 효과톱 보일 수 있으며 대체로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우선 침범된 관절은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잘못된 자세는 교정되어야 합니다. 옷이나 신발은 너무 조이지 않는 것으로 선택합니다. 비만한 환자는 다이어트와 유산소 운동 (수영,자전거 타기, 맨손체조 등)으로 몸무개를 줄여야 합니다. 휴식을 적절히 취하고 무리하지 알아야 합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적당량의 운동을 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물리치료의 목적은 관절 구조물의 손상을 막고 관절 기능을 개선시키며,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 관절을 보호하며,관절 운동 감소에 의한 불구를 막는데 있습니다. 여기에는 뜨거운 물찜질과 같은 온열 요법, 얼음찜질과 같은 냉열 요법, 전기 자극 요법,등장성 운동 등이 있습니다.
적극적인 내과적 치료로도 통증과 관절 변형이 지속될 경우나 이미 골관절영이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에 수술하여 관절의 통증을 경감시키고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